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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27 쇼핑천국 신사이바시 #3 - OPA

쇼핑천국 신사이바시 #3 - OPA

Posted 2007/01/27 22:39
신사이바시 OPA

가는방법: 미도스지센 신사이바시역 7번출구에서 연결
영업시간: 오전11:00 ~ 오후 9:00
홈페이지: http://www.opa-club.com/shinsaiba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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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이바시는 우리나라의 동대문이나 명동처럼 악세사리나 옷을 파는 가게들이 많이 몰려있습니다. 그중에서도 OPA는 전 9 층에 걸쳐서 명품부터 중고의류까지 다양한 옷을 살 수 있는 OPA 본점과 피부미용같은 여성 뷰티케어를 받을 수 있는 키레이관(きれい館)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문앞에서 만난 안내 표지판에는 흡연금지, 애완동물금지, 사진촬영금지를 나타내는 아이콘들 =_=... 일단 당당하게 카메라를 꺼내놓고 사진을 찍을 수 없었으므로 사진이 변변치 못한점 이해해주세요 ^^ 다행히 핸드폰보다도 작은 초미니 디카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약간은 도둑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현관앞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각 층별 안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봐야 90% 이상은 여성의류 매장이지만...

1층에 딱 들어가서는 주눅이 들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부츠 하나에 5만엔, 가방하나에 10만엔!! 딱봐도 고급스러운 매장들만 있었기때문에...

다행히 2~3층정도 올라가고부터는  1만엔 안쪽 상품들도 많이 눈에 띄었고  세일 기간이었기 때문에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일본은 보통  연말 크리스마스 정도부터 신정(お正月)을 지나 2월정도까지 세일을 합니다. 치사하게 10~20%가 아니고 40~70% 세일을 하기때문에 쇼핑을 생각하고 일본에 오신다면 겨울 여행도 괜찮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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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꺼내는게 상당히 부담스러워서 사람을찍는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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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유행하는 디자인을 대량으로 배껴서 파는 보세 상점들과는 다르게 정말 신선해보이는 디자인이 많았습니다. 차라리 큼직한 카메라로 찍고다녔더라면 뭣모르고 들어온 관광객 정도로 제지당하고 말텐데.. 핸드폰만한 카메라를 주머니에 숨기고 찍고 있으려니.. 이러다가 디자인을 배끼러온 산업 스파이쯤으로 오해받을까봐 상당히 몸을 사리게 되었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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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옷이 대략 2,500~4,000엔 수준. 관심가지고 구경하고 있으니 점원이 나와서 チベトラムちゃん(티벳 양)의 털이라고 설명해주는군요.. 몇마디 나누더니 말이 잘 안통하는걸 깨닫고 도망가버렸습니다... 덕분에 여유있게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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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소비의 주체는 젊은 20대 여성들이므로 전체 매장의 90%는 여성용품입니다. 그렇다고 남자인 제가 대단히 재미없었느냐? 꼭 그런것만은 아니더군요.. 와이프는 옷 보러 다니게 풀어놓고 스타일 좋은 아가씨들이나 옷가게 점원언니(?)들을 구경했습니다. 구경이라는 표현이 좀 그렇긴 하지만... 정말로 구경받아 마땅한 세련된 패션리더들이 많이 모입니다. =_= 아쉽게도 사람을 몰래 찍는것에는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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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옷가게의 간판인데 반투명거울 두개 사이에 은은하게 빛나는 글자를 두어서 비디오피드백 같은 효과가 나네요

조금 더 올라가면 상당히 싼 옷들과 중고 옷들이 있는 매장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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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의류는 전품 610엔 하는 코너도 있고 어떤곳은 중고가 아닌 숄같은 소품을 100엔부터 파는 곳도 있었습니다. 물론.. 쇼핑 잘하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파는 물건중에 가장 싼 제품은 구경군 낚시용이고, 쓸만한 물건은 중간 가격대 정도 이상부터라는것쯤은 센스겠죠? 7층 이상에서는 1000엔 정도면 적당한 옷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중고라고 해서 낡은 옷들은 아니고 깨끗이 빨아서 신제품처럼 가격표까지 다시 붙여서 내놓으므로 찝찝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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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라이스 105엔

로~ 프라이스


확실히 윗층에는 쭉쭉빵빵 오죠사마들보다는 대학생쯤 되어보이는 청년들이나 여고생들이 더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키레이관은 화장품, 네일아트, 피부미용등을 주로 하는 매장들과 일부 옷가게를 떼어 바로 뒤편 4층 건물에 분리해놓은 곳인데 본관에 비해서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좀 썰렁합니다. 게다가 피부미용하라고 찌라시를 나눠주는 직원들도 있고요..
키레이관 지하1층에는 한 층 전체에 수영복 매장이 있는데 괜찮은 제품도 더러 보이더군요..

천천히 둘러보는데 약 2시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이런곳에 가실때 주의할점은 화장실이 우리나라 백화점만큼 많이 있지 않다는것! 전체가 9층짜리인데 화장실은 3개 정도 뿐이었습니다. 보통 지하1층, 지상3층, 꼭데기층 정도에는 확실히 화장실이 있으니... 볼일이 급하시면 해당층 안내지도 보다는 층별 안내지도를 보시면 화장실이 있는 층을 잘 알수가 있습니다.
재밌는건, 여자화장실만 있는 층도 많이 있다는것! 역차별이군요! 남자들은 여자들에게 이런곳에 끌려와서 재미없는 쇼핑을 하루종일 따라다녀주고 하나쯤은 돈을 지불해줘야 하지만 볼일을 보러는 지하1층까지 내려가야 하다니! (농담입니다. 일본사람들은 당연히 여자가 많은 쇼핑센터에 여자 화장실이 더 크고 많은것에 대해 전혀 차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OPA 근처에는 유나이티드애로우즈, 빅스탭, 차오패닉 노매드 등등 유명 쇼핑센터가 몇개 더 있습니다. 저는 피곤하기도 하고 마침 카메라 베터리도 다되어서 슬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 쇼핑 위주로만 소개되는것 같아서 앞으로 몇개는 난바근처의 맛집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계속 기대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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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정보는
http://www.wingbus.com/asia/japan/osaka/minami/sinsaibashi_o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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