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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05 어느 네이버 직원의 고민 (16)
  2. 2006/12/16 네이버효과? (1)

어느 네이버 직원의 고민

Posted 2007/10/05 20:59
제가 알고 있는 어떤 네이버 직원분(들)이 계십니다.
요새 블로그스피어에서 네이버가 꽤 욕을 많이 먹고 있기 때문에 덩달아 표적이 된 분들이신데요..

요 근래 제가 느낀 상실감이나 괴리감과 비슷한 느낌이실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일단, 사람들은 자신에게 불리한것만 기억하고 그에 대해 불만을 품는 경향이 있습니다. 매일같이 새벽 일찍 일어나서 밥 챙겨주고 깨워 학교보내주시던 부모님이 하루 늦잠을 자서 지각을 하게 되면, 그동안의 은혜는 잊어버리고 "어머니의 늦잠 -> 나의 지각" 으로 연결된 사건만 마음속에 남아 상처를 주는 말을 하고 싸우게 되죠..
네이버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포털에게 무료로 많은 것을 제공받습니다. 블로그를 쓰는 사람이라면 평생 무한 저장공간과 트래픽을 제공받고 재미난 비디오를 돌려보며, 보기좋게 모아놓은 뉴스를 읽습니다.
이 모든게 공짜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포털은 광고를 집행하고 사용자는 광고를 소비하거나 트래픽을 유발합니다. 트래픽은 다시 광고주에게 광고 비용을 책정하는 기준이 되죠.
하지만 무료로 얻을 수 있는것들 치고는 상당히 적은 비용을 지불하는 셈입니다. 뉴스를 볼때 눈에 거슬리는 광고가 여기저기 붙어있다는것 정도.. 블로그를 사용할때 네이버가 의도한 동작 외의 (임의 광고가 노출되거나 악의적인 동작을 방지하기 위해 스크립트를 제한하는등)의 동작을 하지 못하게 제한 당하는것 등이 그렇죠..
하지만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네이버 니가 뭔데 나의 자유를 억압하는가?"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게다가 그 혜택을 공짜(에가까운비용)로 제공받았을때는 상실감과 배신감이 더 큽니다. 내가 돈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수모를 당하는구나... 라고 느끼게 되는거죠

어떤 서비스(조직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득이하게 인위적인 조정이 필요합니다. 좀 지난 일이지만 연예인의 수치스러운 비디오 등이 인터넷에 유포되었다던가 하는 사건이 터지면 네이버는 검색 결과에 나타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당사자에게는 심각한 정신적 후유증이 생길 사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본 어떤 블로거님의 지적대로 네이버가 "특정 당의 좋은 소식은 결과에서 제외하고, 반대 당의 나쁜 소식은 숨겨준다" 라는게 사실일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결과가 그랬다면 조작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짐작한 사실을 가지고 정죄부터 하는건 좀 급한것 아닐까요? 막말로 딴나라(특정당아님)당 알바가 개입했을지 누가 압니까?

개인적으론, 네이버가 공익을 위해, 또는 사익을 위해... 아니면 외부 압력에 의해 조작을 하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공익을 위해서라면 칭찬받아야 할 일이고, 사익을 위해서라면 심판을 받을 일이며, 외부 압력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조작이라면 아직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그런 나라입니다. 높으신 양반들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언론의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 하나쯤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나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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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운좋게 네이버의 초청을 받아서 사무실을 구경한 느낌으로는 "정말로 가고싶은 회사" 그 자체였습니다. 사실 네이버 구경을 갔을 당시에 이미 저는 지금 있는 회사에 취직을 위해 조심스럽게 일을 진행시키던 중이었기 때문에 사심을 품는것을 그만뒀지만, 아니었더라면 네이버에 들어가기 위해 틈을 엿보려고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네이버 직원이 되신 그분들이 보시기에 이렇게 좋기만한 회사가 하는일에 대해 말도 안되는 오해를 받고 있으니 오죽 답답하고 한심하겠습니까... 게다가 내막을 알고 있는 사람 입장에선 그 분노와 비난들이 말도안되는 오해에서 비롯된것이라면 말이죠

이게.. 제가 느끼고 있는 "기독교인"의 괴리감과 어느정도 비슷한 느낌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정 집단에 속해보기 전에는 절대 알 수 없는 사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사건건 변론하고 반박해야 할 이유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제가 지금 "사실 기독교가 좋은일 많이 해요~" 라고 말해봤자 기대했던 효과는 커녕 더욱 험한 화살만 맞게 될게 뻔한것과 같은 이치죠

친구(라고 해도 되겠죠?)이신 네이버 직원분들께 말씀 드리자면... 속상하시겠지만 말도 안되는 주장에는 그냥 못들은척 넘기셔도 될것 같습니다. (지금도 잘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애꿎은 개인까지 끌어들여 싸잡아 수치심 느끼게 만드시는 분들.. 벌받습니다. 실체가 없는 거대 공룡에게 분풀이 하시는건 좋은데, 개인이 맞으면 아픈 법입니다.


참고로 저는 네이버 직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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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효과?

Posted 2006/12/16 19:52
올블로그가 네이버와 제휴했다는 소식이 들린 이후 방문객이 3배 이상 늘었네요..
티스토리 블로그로 옮기고나서부터는 시시콜콜한 사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라, 그냥 아는사람들이나 오는 이야기터로 썼으면 했는데..

어쨌든.. 그런 이유인지 티스토리도 상당히 불안하고 느려진 느낌입니다. 오픈베타 초대권을 왕창 뿌린 시점과 네이버+올블로그를 통해서 유입되는 3배의 방문객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 것일까요?

강력한 이중 스팸 방지 플러그인을 뚫고 들어오는 스팸트랙백도 많이 생겼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이건 전에 쓰던 블로그에 함정을 설치해서 모으고있는 스팸트랙백 발송 아이피 목록입니다.

http://blog.my.lv/blog/spammer.php

설치형 쓰시거나 자체 서버 사용하시는분들은 적당히 가공해서 쓰시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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