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이 모이면 바보가 된다.
Posted 2007/05/05 01:42
전에 언젠가도 이런 글을 쓴 기억이 있는데.. 아무튼
군중이 모이면 집단 지성이 되는게 아니고 집단최면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두는게 똑똑하고 위험한 생각을 가진 개인보다는 덜 위험하기 때문에 그나마 민주주의가 유지되는것이라고 본다.
지금의 블로그스피어가 그렇다. 정확한 판단력과 정보력을 갖추지 못한 일부 개인이 군중들이 모인 블로그 스피어에 글을 쌌을때(글을 쓰는게 아니고 싸는거다) 메타블로그 또는 검색엔진 노출등으로 인해 이전보다 막강한 파급력을 가지게 된다. 잘못된 정보는 우매한 군중들의 지지 또는 악플로 인해 점점 처음의 의도와는 다른 논쟁으로 번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원래 논지는 발견할 수 없는 수없는 쓰레기가 반복 생산되어 올바른 정보를 뒤덮는다.
인터넷은 이미 정보의 바다가 아닌 정보의 쓰레기장이 되었다.
내가 펌질(불법도용)에 대해 가지는 생각은 단순히 내 글을 가지고 이익(광고수익, 트래픽유입)을 얻는것에 대한 불만 정도가 아닌, 정보체계를 더럽히는 악질 범죄라고 까지 생각하고 있다.
원본글은 언제든 수정될 수 있지만 한번 복제된 글은 꾸준히 오해를 생산하며 악영향을 미친다. 한때 N모사의 부도덕성을 비판하는 글을 적었을때 복제된 글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에 오해를 불러일으킨 일이 있다.
그땐 꽤나 정의스러운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으므로 글이 널리 퍼지길 바랬고 퍼다 나르는것에 대해 관대하게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약간은 후회스럽다.
원본글은 요청에 의해 모두 지워졌지만 지금도 복제된 수백개의 글에는 탈고와 언어순화를 거치지 않은 중간단계의 글들이 남아있다.
그 글들에는 또한 그것이 지금 나의 생각이라고 믿고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있고 나는 그것을 통제하지 못한다.
힘을 사용할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에게 통제이상의 능력이 주어져서 악인으로 변하는 설정은 소설이나 영화에서 많이 사용되는 주제이다.
누구든 마녀로 만들 수 있고, 애인과의 사진이 (타의에 의해)노출된 죄로 몹쓸짓을 한 죄를 기자회견장에서 고백하게 만들 수도 있고 심지어는 다른사람을 자살에 이르게도 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데스노트가, 아직 어린 네티즌들의 손에 주어졌다.
과연 정보의 흐름이 빨라진것이 환영할만한 일일까...
군중이 모이면 집단 지성이 되는게 아니고 집단최면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두는게 똑똑하고 위험한 생각을 가진 개인보다는 덜 위험하기 때문에 그나마 민주주의가 유지되는것이라고 본다.
지금의 블로그스피어가 그렇다. 정확한 판단력과 정보력을 갖추지 못한 일부 개인이 군중들이 모인 블로그 스피어에 글을 쌌을때(글을 쓰는게 아니고 싸는거다) 메타블로그 또는 검색엔진 노출등으로 인해 이전보다 막강한 파급력을 가지게 된다. 잘못된 정보는 우매한 군중들의 지지 또는 악플로 인해 점점 처음의 의도와는 다른 논쟁으로 번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원래 논지는 발견할 수 없는 수없는 쓰레기가 반복 생산되어 올바른 정보를 뒤덮는다.
인터넷은 이미 정보의 바다가 아닌 정보의 쓰레기장이 되었다.
내가 펌질(불법도용)에 대해 가지는 생각은 단순히 내 글을 가지고 이익(광고수익, 트래픽유입)을 얻는것에 대한 불만 정도가 아닌, 정보체계를 더럽히는 악질 범죄라고 까지 생각하고 있다.
원본글은 언제든 수정될 수 있지만 한번 복제된 글은 꾸준히 오해를 생산하며 악영향을 미친다. 한때 N모사의 부도덕성을 비판하는 글을 적었을때 복제된 글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에 오해를 불러일으킨 일이 있다.
그땐 꽤나 정의스러운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으므로 글이 널리 퍼지길 바랬고 퍼다 나르는것에 대해 관대하게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약간은 후회스럽다.
원본글은 요청에 의해 모두 지워졌지만 지금도 복제된 수백개의 글에는 탈고와 언어순화를 거치지 않은 중간단계의 글들이 남아있다.
그 글들에는 또한 그것이 지금 나의 생각이라고 믿고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있고 나는 그것을 통제하지 못한다.
힘을 사용할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에게 통제이상의 능력이 주어져서 악인으로 변하는 설정은 소설이나 영화에서 많이 사용되는 주제이다.
누구든 마녀로 만들 수 있고, 애인과의 사진이 (타의에 의해)노출된 죄로 몹쓸짓을 한 죄를 기자회견장에서 고백하게 만들 수도 있고 심지어는 다른사람을 자살에 이르게도 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데스노트가, 아직 어린 네티즌들의 손에 주어졌다.
과연 정보의 흐름이 빨라진것이 환영할만한 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