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日は節分です。
Posted 2007/02/02 22:28
일본에서 매년 2월 3일은 節分(せつぶん) 입니다.
입춘과 별도로 입춘의 전날을 절기로 지내고 있습니다.
휴일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재미난 풍습이 있다고 하여 소개해봅니다.
1. 鬼(おに)
귀신 귀 자를 쓰고 오니 라고 읽지만, 일본에서도 도깨비는 귀신보다는 친근한 존재로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보통은 못생긴 사람이라던가 =_= 조직에서 따돌림당하는 사람 (이지매 포함) 또는 우락부락하게 생긴사람 등을 뒤에서 이야기 할때 'あの人は鬼だ!' 라고 표현합니다. 가끔은 마누라를 보고도...
드라마 노다메칸타빌레에서도 노다메가 매정한 치아키에게 '先輩おに!悪魔!'라고 했던 장면이 기억나네요
2.豆撒き
아무튼 이 날은 악재의 상징으로 赤鬼(아카오니:빨간도깨비)、青鬼(아오오니:파란도깨비)가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어쩐지 수퍼마켓에 도깨비가면을 많이 팔더라니..
악운을 막는 의미에서 가족중에 일부가 도깨비 가면을 쓰고 돌아다니면 나머지 사람들이 콩과자(볶은콩)을 던집니다. 그러면 도깨비역할은 콩을 맞으면서 쫓겨나면서 악운이 사라진다고 믿고 안심하는거죠.. 그리고는 집안에다가도 콩을 뿌립니다. 이번엔 좋은 의미로 집안에 복을 가져다놓는다는 의미로요...
그다음 온가족이 바닥에 흩어진 콩을 자기 나이만큼 주워 먹습니다. 단, 役(やく)とし (좋지 않은 나이)에 해당하는 사람은 악운의 해가 빨리 지나가버리라는 의미에서 자기 나이보다 콩을 한개 더 먹습니다. 야꾸토시는 지역마다 약간 차이가 있는듯한데 여자는 25세, 남자는 33세를 안좋은해로 여긴다고 합니다. 남녀 상관없이 42세도 좋지 않게 생각한다고 하는군요..
3. まき寿司
마끼즈(스)시, 즉 김밥을 먹는 풍습.
이건 관서지방에만 있는 풍습이라고 하는데, 김밥에 빨간재료(게맛살이나 햄등)와 파란재료(오이, 시금치등)을 큼직하게 말아서 자르지 않은채로 한번에 먹습니다.
마찬가지로 빨간도깨비와 파란도깨비 악운을 먹어치워 없앤다는 의미입니다.
이때먹는 김밥은 자르지 않고 길게 그대로 먹는데... 이게 우리나라 1000원짜리 김밥보다 2배는 두껍습니다. 먹는도중 이야기도 나누지 않고 쉬지도 않고.. 한번에 먹어야 한다는군요.. 게다가 밥상에 둘러앉아 먹는것도 아니고 모두가 북북서방향을 바라보고 먹는답니다..
재밌는건 일본에선 김밥을 스시라고 생각하는바람에 편의점에서도 데워주지 않습니다. 오니기리(삼각김밥, 주먹밥)은 데워먹을 수 있지만 김밥을 데워달라고 했더니 스시를 왜 데우냐고 오히려 한소리 들었습니다.
뭐 그외에 지방마다 여러가지 풍습이 있는듯하지만, 나는 관서지방에 살고있으므로 이정도... 시덥잖은 이야기지만 그냥 알게된김에 적어봅니다. 나중에 언젠가 추억이 될지도 모를일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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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김밥을 먹는 방향이 항상 북북서가 아니군요.. 사먹으러 갔더니.. 올해는 '북북서' 라고 써있습니다...
입춘과 별도로 입춘의 전날을 절기로 지내고 있습니다.
휴일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재미난 풍습이 있다고 하여 소개해봅니다.
1. 鬼(おに)
귀신 귀 자를 쓰고 오니 라고 읽지만, 일본에서도 도깨비는 귀신보다는 친근한 존재로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보통은 못생긴 사람이라던가 =_= 조직에서 따돌림당하는 사람 (이지매 포함) 또는 우락부락하게 생긴사람 등을 뒤에서 이야기 할때 'あの人は鬼だ!' 라고 표현합니다. 가끔은 마누라를 보고도...
드라마 노다메칸타빌레에서도 노다메가 매정한 치아키에게 '先輩おに!悪魔!'라고 했던 장면이 기억나네요
2.豆撒き
아무튼 이 날은 악재의 상징으로 赤鬼(아카오니:빨간도깨비)、青鬼(아오오니:파란도깨비)가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어쩐지 수퍼마켓에 도깨비가면을 많이 팔더라니..
악운을 막는 의미에서 가족중에 일부가 도깨비 가면을 쓰고 돌아다니면 나머지 사람들이 콩과자(볶은콩)을 던집니다. 그러면 도깨비역할은 콩을 맞으면서 쫓겨나면서 악운이 사라진다고 믿고 안심하는거죠.. 그리고는 집안에다가도 콩을 뿌립니다. 이번엔 좋은 의미로 집안에 복을 가져다놓는다는 의미로요...
그다음 온가족이 바닥에 흩어진 콩을 자기 나이만큼 주워 먹습니다. 단, 役(やく)とし (좋지 않은 나이)에 해당하는 사람은 악운의 해가 빨리 지나가버리라는 의미에서 자기 나이보다 콩을 한개 더 먹습니다. 야꾸토시는 지역마다 약간 차이가 있는듯한데 여자는 25세, 남자는 33세를 안좋은해로 여긴다고 합니다. 남녀 상관없이 42세도 좋지 않게 생각한다고 하는군요..
3. まき寿司
마끼즈(스)시, 즉 김밥을 먹는 풍습.
이건 관서지방에만 있는 풍습이라고 하는데, 김밥에 빨간재료(게맛살이나 햄등)와 파란재료(오이, 시금치등)을 큼직하게 말아서 자르지 않은채로 한번에 먹습니다.
마찬가지로 빨간도깨비와 파란도깨비 악운을 먹어치워 없앤다는 의미입니다.
이때먹는 김밥은 자르지 않고 길게 그대로 먹는데... 이게 우리나라 1000원짜리 김밥보다 2배는 두껍습니다. 먹는도중 이야기도 나누지 않고 쉬지도 않고.. 한번에 먹어야 한다는군요.. 게다가 밥상에 둘러앉아 먹는것도 아니고 모두가 북북서방향을 바라보고 먹는답니다..
재밌는건 일본에선 김밥을 스시라고 생각하는바람에 편의점에서도 데워주지 않습니다. 오니기리(삼각김밥, 주먹밥)은 데워먹을 수 있지만 김밥을 데워달라고 했더니 스시를 왜 데우냐고 오히려 한소리 들었습니다.
뭐 그외에 지방마다 여러가지 풍습이 있는듯하지만, 나는 관서지방에 살고있으므로 이정도... 시덥잖은 이야기지만 그냥 알게된김에 적어봅니다. 나중에 언젠가 추억이 될지도 모를일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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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김밥을 먹는 방향이 항상 북북서가 아니군요.. 사먹으러 갔더니.. 올해는 '북북서' 라고 써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