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에 아주 짜증나는 일을 겪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결제를 진행하던 도중, 마지막 결제확인 화면에서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이 뜨면서 갑자기 키보드가 먹통이 된것! 카드번호 입력만 남았는데.. 여지껏 힘들게 힘들게 일본어 윈도 비스타에서 액티브엑스 5개를 설치 성공한 20분의 시간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입니다. 더 어이없는건 어쩔 수 없이 재부팅을 했는데도 키보드가 동작하지 않는것입니다 -_-;;;

환장할 노릇입니다. 가끔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이 말썽을 일으켜서 키보드를 못쓰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설마 완전히 망가뜨릴 수도 있는건가요? 혹시나 복합적인 다른 이유로 usb 라인이 접속 불량이 된것은 아닌가 싶어서 몇번이고 다시 꼽아봤지만 결과는 같습니다. 확실히 접속불량은 아닌게 확실한것 같은게,.. 키보드에 꼽힌 마우스와 스카이프 전화기는 잘 동작하고 있습니다. (제 키보드는 2 슬롯 usb 허브 기능을 겸하는 맥컬리키보드 입니다.)

문제를 해결해야겠는데 첫화면에서 로그인 자체를 못하고 있으니 정말로 키보드가 고장이 난 것인지.. 혹시 다른 기기도 함께 고장난것인지 조차 파악이 안됩니다. 결국 노트북을 윈도 xp로 재부팅하고 쇼핑몰의 쇼핑을 마무리지은뒤, IRC 채널의 아는 분들께 조언을 구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한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F> (키보드보안은) PC에 직접 붙은 놈 말고 기타 키보드 장치를 싹 날리는 짓을 해요
<F> 아마 쓰시는 키보드가 키보드에 내장된 허브를 걸쳐 붙는듯 해요
<F> 컴퓨터에 리모콘을 쓰신다면 아마 그것도 함께 먹통이 되었을듯..
......................................................................
<F> 다른 USB 포트에 꼽아보시고 그래도 안된다면 제가 컴맹이라 도움이 안되는것으로 알고 계세요

네.. 제 키보드는 usb 허브를 겸하고 있는 녀석이라 내부적으로 허브가 먼저 컴퓨터와 연결되어 있고 첫번째 분기된 포트에 키보드 가 연결된 형태로 만들어진 녀석인듯 합니다. 결국 컴퓨터 앞쪽의 usb슬롯에 키보드를 임시로 꼽아 로그인한 뒤, 장치관리자에서 문제가 생긴것으로 표시된 usb 드라이버를 삭제하고 하드웨어를 다시 검색하여 되돌리는 방식으로 키보드를 다시 꼽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화가 미친듯이 치밀었습니다. 분명 저 말고도 이런 구성의 키보드를 쓰는 분들이 계실테고 그 중에는 해결 방법을 몰라서 PC를 병원에 보내신 분들도 계실듯 싶습니다. 제가 코딩 좀 해서 여지껏 먹고살았어도 하드웨어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컴퓨터 쓰면서 제 앞가림 정도는 하고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무슨 비밀번호 따위 엉뚱한 키보드후커에 노출되어서 해킹 당할만큼 둔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제가 쓰는 모든 패스워드를 제 나름의 4단계 보안 규칙에 의해 나누고 3단계 이상 비밀번호는 여지껏 마누라한테밖에 안가르쳐줬을 정도로 꼼꼼하게 개인정보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액티브엑스를 떡칠하는 쇼핑몰따위에서 지켜주지 않아도 내가 하는 일쯤은 책임질 수 있단 말입니다.

그런데 결제화면에서는 키보드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으면 다음단계로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컴퓨터를 지켜주는게 아니고 오히려 usb 포트를 망가뜨립니다. 꼴란 인터넷 쇼핑몰 따위 좀 쓰겠다고 제가 구축한 멋진 컴퓨팅 환경을 재구성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제 홈시스템 구성은 32인치 손희 브라비아 TV에 Wii를 연결하고, 텔레비젼 다이에 꼭 맞는 쥐색 컴퓨터 본체를 눕혀 넣어 컴퓨터와 wii와 TV를 리모콘으로 스위칭 할 수 있게 하고, 컴퓨터 본체 뒷면에서 USB연장선을 뽑아 맥컬리 키보드를 연결하고 다시 키보드에 달린 USB 허브에 마우스와 스카이프전화기를 꼽아서 모니터와 1.5미터 떨어진 코타츠 위에서 컴퓨터와 전화와 TV시청과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꽤나 고심해서 만든 구조란 말입니다. 수십만원을 더 투자해서 블루투스 무선 체제로 가지 않는 이상 이보다 나은 환경이 나올 수 없습니다.

문제는, 이런 불합리한 환경이 조성되기까지 불편함을 감수하고 그냥 대형 웹사이트에서 하는대로 끌려다닌 사용자의 잘못도 있다는겁니다. 애초에 액티브엑스를 가지고 해킹을 막아보자는 발상 자체가 잘못된 것이지만, 안전성이 보장되지도 않는 기술을 맹신하고 만들기 쉽다는 이유로 웹에서 구현하기 귀찮은 모든 기능을 액티브엑스로 만들어버린 IT붐 시대의 벤쳐기업들의 잘못이며, 무지로 인해 그것이 잘못 흘러가고 있는것을 감지 못하고 쫓아가버린 우리 사용자들의 실수입니다.

결국 한글윈도+IE 이외의 극소수 사용자는 무시해도 좋을만큼의 숫자만 남게되고 기업은 바꿔야할 필요성 자체를 못느끼게 되어버린거죠... 제가 이렇게 불같이 화를 내며 글을 적어봤자 nProtect 및 쇼핑몰 사이트에서는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반응을 보일 수도 있을겁니다. 일본어 윈도우비스타에 USB 허브달린 키보드를 쓰는 이상한 환경의 사용자는 저를 포함해서 극소수일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그 피해는 분명 사용자에게 돌아옵니다. 액티브엑스 확인창이 뜨면 Yes 를 누르도록 학습된 유저들은 오히려 위험한 액티브엑스로 인해 키보드후커등 해킹 프로그램이 설치될 위험을 훨씬 더 많이 안고 있으며 IE 이외의 브라우져를 쓰기만 해도 안전한 수많은 크래커들의 사이트를 IE를 이용해 서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지켜준답시고 내놓은 방법이 다시 액티브엑스라니.. 우습지 않나요?

비스타가 나오고 IE7이 나와서 액티브엑스 사용이 불편해지는 지금의 시기가 오면 조금 나아질꺼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기업들이 다른 해법을 찾거나 바뀌어줄지도 모른다고 약간의 희망을 가지고 있었죠.. 그런데 아닙니다 -_- UAC를 우회하기위해 IE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시키라고 하거나 관리자 권한 획득 다이얼로그가 뜨면 무조건 '실행'을 클릭해주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답답하네요... 지금은 힘이없어서 이렇게 초라한 고발글 한개를 올리는것으로 끝나지만, 언젠가 사용자들의 의식이 깨어나고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될때가 오면 함께 바꿔봅시다.

  1. 신승식 2007/12/10 00:12 답글수정삭제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이 대표적으로 있지도 않는 보안 위협을 핑계로 사용자를 협박하고 사용자 환경을 망가뜨리는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사용자에게 아무런 선택권도 주지 않고 억지로 그런 프로그램을 관리자 권한까지 희생해가면서 깔라고 강요하는 작태가 정말 한심스럽습니다. 어떤 포털 사이트에서는 보안 로그인이라고 해서 SSL을 쓰나보다 했더니 그게 아니고 nProtect깔라고 강요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있더군요.

    • 거친마루 2007/12/10 02:16 수정삭제

      네.. na*** 는 firefox 에서 로그인하려고 하면 보안2단계 이상은 쓸 수 없다고 나오더군요..
      이상해서 IE로 로그인해보니 nprotect를 설치하려고 하더라고요... 그게 정부 권고(?)/강제(?) 사항이니 참 문제조

  2. nato74 2007/12/10 02:01 답글수정삭제

    정부사이트 마저 엑티브엑스 투성이이니...
    인터넷뱅킹만 개선된다면 윈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터인데 우분투 재미삼아 설치했다가 도로 윈도 사용하게 되는군요.

    • 거친마루 2007/12/10 02:15 수정삭제

      우분투에 wine으로 IE를 돌리고 인터넷 뱅킹 한번 성공하고 매우 뿌듯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국민은행은 타이밍 잘 맞추면 키보드 보안 없이 다음단계로 넘어가는데 성공했습니다.
      좋아하는 OS를 사용하는것도 이렇게 죄지은것처럼 편법으로 살아야 하는게 좀 씁쓸하군요

  3. kenu 2007/12/10 02:05 답글수정삭제

    글 잘 읽었습니다. nProtect 안 좋아 하는 1인입니다.
    트랙백 겁니다.
    저는 기름몰 개발자인데, 만약 저희 쇼핑몰이라면 정말 죄송합니다.
    요즘은 엠팔이나 쥐마켓이 제일 쌉니다.
    제발 원하시는 물건 유쾌하게 손에 받으시길 바랍니다.

    • 거친마루 2007/12/10 02:14 수정삭제

      기름몰 맞습니다. kenu 님이 죄송하실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은 잘 알고 있습니다 ^^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kenu 2007/12/10 02:59 수정삭제

      헉, ^^;

      맞트랙백 감사합니다.
      지금은 XP이지만, 비스타 60일간 쓸때 User Account Control 기능 uncheck를 해야 그나마 웹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비스타 skip하려 합니다. winsxs 폴더의 5기가가 넘는 지워지지 않는 파일들 때문에 기분 상해서 말이죠.

  4. 지나가다 2007/12/10 02:15 답글수정삭제

    글 잘 읽었습니다. nProtect 안 좋아하는 1인입니다.

    환경 잘 타는 것 같더군요.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고 해야하나?
    집에 컴퓨터가 3대가 있는데 한대는 기업은행만 들어가면 IE가 죽고
    또 한대는 외환은행에 들어가면 IE가 죽더군요.
    최근에 업데이트가 되면서 문제가 해결됐는데
    이 문제로 두, 세달 뱅킹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서비스에 기생하며 제멋대로 실행되는 '악의 축'이기도 합니다.

    • 거친마루 2007/12/10 02:19 수정삭제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동시에 열어볼 경우 nProtect가 두개 뜨면서 두개가 서로 프로세스를 죽이겠다고 싸우기까지 합니다. -_- 아마 nprotect 메인소스가 하나 있고, 어디 영업을 따낼때마다 프로그래머 한명이 그 사이트에 맞게 이름을 바꾸고 뭔가 새로 계속 만들어내는 모양입니다

  5. snowall 2007/12/10 04:34 답글수정삭제

    은행이나 쇼핑몰에서 결제할 때 뜨는 보안 프로그램만이 윈도XP의 파란화면을 구경시켜 주지요. -_-;

  6. Magicboy 2007/12/10 08:44 답글수정삭제

    nProtect 가..국내 독점인것 같더군요...-_-;;
    대체 그 회사 뭐하는 회사인지.. 뒷 배경을 조사해보고픈 생각이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왜 이런 어이없는 제품이 독점적으로 쓰이는지..

    • 거친마루 2007/12/11 01:16 수정삭제

      저도 특혜 아닌가 의심해보고싶은 마음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의심 뿐이라 별 할말은 없군요

      후발주자가 만들어봤자 지들끼리 충돌날테니 한가지를 쭉 쓰게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nprotect 끼리도 서로 으르렁댑니다만

  7. sooop 2007/12/10 10:03 답글수정삭제

    금감원? 금결원? 아무튼 이런 쓰잘데기 없는 위원회에서 액티브엑스로 된 보안 장치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문제는 보안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결제를 할 수 있는 사용자의 선택권을 완전히 무시했다는데 있습ㄴ다. (물론 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은 각자가...)

    지식즐~ 같은 곳을 찾아봐도 비스타 관련해서는 무조건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라는둥... IE의 보안을 완전 무장해제 시키는 방법.. 이런게 '고급정보'로 돌아다니는 현실을 보면 갑갑합니다.

    이미 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대부분은 "예" 버튼을 무의식적으로 누르는데 익숙해져 버렸지요. 거친마루님께서 소망하시는 '모두가 한 목소리'내는 날은 아마 영영 오지 않을 날일 듯 하여 조금 마음이 아프군요.

    • 거친마루 2007/12/11 01:17 수정삭제

      국가의 무지한 법률이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제가 와이프가 일주일 작업한걸 날려도 크게 뭐라고 안하는데,.. 무심결에 Yes 누르는건 버럭 화를 낼정도로 민감해져 있습니다.

  8. 라이브 2007/12/10 10:35 답글수정삭제

    비스타 다음 운영체제에서 보안 기능이 더 강화되면 어쩌려고 하는 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Active X 좀 최대한 제한하거나 없애버렸으면 좋겠네요.

    • 거친마루 2007/12/11 01:18 수정삭제

      어이없게도 비스타와 IE7이 좀더 널리 퍼지길 기대하는게 무분별한 액티브엑스 사용을 막는데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그 외에 리눅스나 맥 같은 다른 OS가 분발해줬으면 더 좋겠다 하는 생각은 들지만

  9. 건더기 2007/12/10 10:38 답글수정삭제

    이전에 어디에선가 적었었는데..

    nProtect는 어딜가나 BMT에서도 밀리는데 여기저기 장사가 잘 되는 것을 보아서는 위대한 끈이 있거나, 영업사원이 본좌인듯...

    파폭과 사파리로 인터넷뱅킹이 되는 그 날까지~~

  10. 무적전설 2007/12/10 10:41 답글수정삭제

    ...사실 엔프로텍트 시리즈가 깔리면 이상하게 시스템이 불안해 지더라구요.. 기가막힌거죠.

    냠..

  11. miriya 2007/12/10 10:41 답글수정삭제

    뭘 좀 만드려면 아트하게 만들어야지 딸구같이 만들어서 이용자 속을 썩여요. 해당 프로그램 개발자 키보드에 머리박고 반성좀 해야할듯.

    • 거친마루 2007/12/11 01:21 수정삭제

      특이한 환경에서 오동작하는거야 테스트가 불충분했다고 생각해줄만도 하지만 불특정 다수 컴퓨터에서도 정상동작하는 비율이 적으니.. 문제가 있긴 한것같습니다

  12. xelloss. 2007/12/10 10:42 답글수정삭제

    nProtect 상당히 좋지 않은 방식으로 사용자의 PC를 제어하려고 하는 것 때문에 제게 있어서는 악성 프로그램과 별다르지 않습니다. 실제로 nProtect KeyCrypt라는 프로그램까지 더 설치하게 해서 인터넷 뱅킹과 결제 서비스를 하지 않는 상태에서 조차 저 프로그램이 백그라운드로 돌아간다는 겁니다.

    작업 관리자에서 보면 npkcmsvc.exe 가 바로 그 프로그램인데요. 키보드를 보안한다고 저런 것을 강제로 설치하게 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습니다. 더불어 키보드 보안은 해당 인터넷 업체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제공하는 것인데 그 범위를 상당히 넘어서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이지요.

    만약 미국이나 유럽에서 이런 짓을 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마도 고소,고발로 저런 짓을 하지 못하겠지요.

    • 거친마루 2007/12/11 01:23 수정삭제

      저는 램상주 백신이 너무 싫어서
      MS-DOS 5.0 이후 버전에서는 백신을 안쓰고 살고있습니다.

      바이러스의 특징
      1. 램 잡아먹는다.
      2. 하드디스크 긁는다.
      3. 내 하는일에 참견한다.
      4. 프로그램을 오동작하게 만든다.

      이런 특징을 다 가지고있는게 오히려 백신이거든요;;

  13. 산티아고 2007/12/10 10:43 답글수정삭제

    nprotect 정말 어이없죠. 전 아예 결재할때마다 virtual pc띄우고 한답니다. ^^;

    • 거친마루 2007/12/11 01:24 수정삭제

      저는 다른 이유로 가상머신을 쓰고있었는데
      다시 설치를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페러럴즈 60일 버전 쓰고있었는데 기한이 지났네요

  14. 엘다 2007/12/10 11:05 답글수정삭제

    30분전에 저넘한테 낚여서 포스트 트랙백합니다;

  15. 저도 지나가다 2007/12/10 11:16 답글수정삭제

    제 컴퓨터는 리부팅됩니다.
    리부팅 되고 나서는 치명적 오류에서 복구되었다고 나오죠..ㅡ.ㅡ..

    컴퓨터 바꾸기 전까진 안 그랬는데 쿼드코어에 IE7 깔았더니 이렇더군요.
    처음엔 아예 은행 및 카드사에 로그인을 못했는데
    패치 깔고나서 몇개는 들어갑니다.

    지금도 완전히 프로세스가 실행되기 전에 로그인을 시도하면 리부팅됩니다.
    짜증 지대로에요.

    • 거친마루 2007/12/11 01:26 수정삭제

      피해사례를 모아서 해당 사이트에 피해보상을 요구해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유료 서비스 위주로 서비스 제공자에게 요구하면 nprotect 쪽으로 압력이 들어갈것 같기도 하네요

  16. 드림매냐 2007/12/10 11:33 답글수정삭제

    전 아직도 '은행은 직접 가야 제맛(뭐가..)'..이라던가
    '책은 서점에서 사서 들고 집에 갈때가 제일 기분좋다'..라던가
    옷이든 뭐든 직접 돌아다니며 보고 고르고 사는게 (기분이) 좋지 아니한가..라는 아날로그적 생활방식을 고집하는 지라(요즘엔 더더욱 그렇게 살려고 애쓰는 중이에요) 엔프로텍트랑 마주치는건 온라인 게임 할때 뿐이군요OTL

    다른건 몰라도 비싼 돈 주고 산 제 버티컬 마우스 드라이버랑 충돌나는 건 진짜 못참겠어요.. 벌써 여러사람들이 항의했다는데 묵묵부답이라는군요.. 뭐 어차피 로지텍이나 마소도 아니고 '마이너한' 브랜드 사용하는 '소수 오덕'유저들 따위.. 대범하기 이를데 없는 'IT강국 대한민쿡'에서 신경써줄거라 생각하지도 않았지만 말이죠...OTL

    • 거친마루 2007/12/11 01:28 수정삭제

      오오옷 버티컬 마우스!!
      맨날 구입을 심각하게 고려하다가 다시생각하게 만드는 가격..
      나도 아날로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창문보다 윈도를 더 많이 보고살고, 말하는것보다 타이핑하는게 빠르고, 시건 이동보다 커서 이동이 빠르니 어쩌면 좋으니

  17. 너른호수 2007/12/10 11:39 답글수정삭제

    트랙백 건 제 글의 댓글에도 어떤 분이 말씀하셨지만.. 잉카인터넷의 NP가 솔루션 중에서는 가장 싸다는 소문이 있더군요(-_-)

  18. jollaga 2007/12/10 11:47 답글수정삭제

    XP 쓰신다면 번거롭더라도 '시스템 복원' 이 기능을 이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하고요 (저는 이걸 써서 일 보고 나면 액티브엑스 다 날려버립니다) 오픈웹 운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주소는 http://openweb.or.kr 입니다.

    • 거친마루 2007/12/11 01:30 수정삭제

      제가 창을 좀 많이 띄워놓고 동시작업을 많이 하면서 쓰는 타잎이라 은행 업무가 끝나고 되돌렸을때 제 작업이 되돌려지지 않았으리라는 보장이 없네요..
      게다가 시스템복원은 꽤 묵직한 작업이라.. -ㅛ-;;

      오픈웹은 멀리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고발사례 접수하고 인쇄 해놨는데 아직 국제우편으로 보내지는 못했네요... 이 죽일놈의 게으름

  19. masque 2007/12/10 12:28 답글수정삭제

    마피아를 잇는 현재의 악의 축은 nProtect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놈들은 인터넷 뱅킹이 끝났는데에도, 슬그머니 자리하고 있더군요.
    옥션등에서 결제시에 nProtect만 설치하지 않고, 카드결제에 필요한것만
    설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한두군데에서는 nProtect를 설치하지 않으면,
    뱅킹에 필요한것이 설치안되더군요.
    그래서, 임시로 설치하고, 바로 지워버립니다.
    다음에 접속시에는 뱅킹에 관련된것 액티브x들이 설치되어서그런지,
    넘어가더군요.

    마피아가 잠잠해지니, 이런것들이 속을 썩히는군요

    • 거친마루 2007/12/11 01:31 수정삭제

      마피아;;

      매우 짜증나셨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갑자기 내가만든 허접한 프로그램을 쓰고 마피아를 떠올리는 사용자가 머리속에 그려졌습니다;;

  20. bum 2007/12/10 14:38 답글수정삭제

    제가 사는 이곳은 공인인증서나 액트브엑스 없이 인터넷뱅킹이 완벽히 되는데 한국은행은 들어가지도 못하겠더라구요. 안그래도 느린 회선으로 국민은행에 접속하면 엑티브엑스 다운로드 하고 설치하는데 30분 넘게 걸림니다. 그나마 다 설치해도 에러만 나더라구요. 쩝. nProtect는 설치하지 않아도 대부분 사이트에서 잘 됩니다만 여러가지로 사람 귀찮게 하네요

    • 거친마루 2007/12/11 01:32 수정삭제

      제가사는 일본도 액티브액스 없이 뱅킹이 가능합니다.
      고객번호 8자리 + 암송번호 6자리 조합으로 어떤 브라우져에서든 뱅킹이 가능하죠

      유독 우리나라가 심각한것 같습니다

  21. 17茶 2007/12/11 12:03 답글수정삭제

    오픈웹(openweb.or.kr)에 한 번 가보세요.
    저도 얼마전에 알았는데 이런 문제로 인해 금융결제원을 대상으로 소송에 들어갔답니다.
    (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ccid=34592)

    그리고..댓글에 쓰신 것처럼
    은행이나 카드사 두 개 동시에 띄워놓으면 꼭 에러가 나기 때문에
    한 업무 끝나면 브라우저까지 완전히 종료했다가 재실행하는 식으로 몇년째 쓰고 있답니다.
    A은행 잔액을 확인해본 후 종료하고 B은행에서 이체, 그리고 종료후 다시 A은행 잔액 확인..
    아주 짜증 백만배입니다.

  22. 떠돌이 2007/12/15 22:45 답글수정삭제

    덧글 중에 "좋아하는 OS를 사용하는것도 이렇게 죄지은것처럼 편법으로 살아야 하는게 좀 씁쓸하군요" 이 부분이 가장 공감되네요. 정말 좋아하는 대로 쓰는게 죄도 아니고.. 대한민국에서는 걸리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nprotect는 정말 걸작입니다. 어떤 가상머신을 사용해도 키입력을 안되게 만드는 것 뿐 아니라 전체 시스템을 날려버립니다. 물론 제 블로그에도 이걸 우회하는 패치 같은걸 올려놓긴 했지만 그래도 짜증나는건 분명합니다. 그나마 우체국에서 사용하는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은 가상머신에서는 다운되지 않는 군요. 주 거래 은행이 우체국이라 다행입니다-_-; 또 nprotect 없이 결제할 수 있는 카드는 LG카드(신한)이 있습니다.ㅋㅋ

    • n..protect? 2008/09/28 17:03 수정삭제

      이젠 신한도 nprotect를 요구합니다. AX요구창에서 nprotect keycrypt를 보자 C8이 아주 큰 소리로 튀어나오더군요.(하드 하나 사는 거라 안심결제를 했습니다) ㄱ-

  23. 아크몬드 2007/12/16 08:31 답글수정삭제

    잘 읽었습니다. IE7 자동 다운로드 되면..

  24. 2007/12/17 11:48 답글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25. 박휘 2008/04/11 07:55 답글수정삭제

    예전 디아블로2에 빠져 살때 nprotect만 믿고 겜하다(게임하기전 검사및 실시간감지를 항상 실행했고 겜후에는 비번이 남는 로그를 항상 삭제했었죠) 해킹 당한 이후로는 다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별로 믿음이 안가더라구요 ㅋ

  26. nProtect악성코드 2009/01/24 15:41 답글수정삭제

    요즈음에는 좋은소리하는데도 알바들이 와서 ㅈㄹ하던데요? 예를들어 액티브x가 나쁘다 이유도 들어보고해도 전부다 공감은 거의 찾아보기힘들고요 비공감이 많아요 그리고 자기네들이 불리할꺼같으면 비공감만 누르고 슬그머니 빠지는등 아주 못된짓을 많이하는것같아요 그리고 비스타가 딴걸몰라도 보안은 좋다라고 하는데 또 ㅈㄹ하던데 ;; 무겁다니? 호환성나쁘다니? 은근히 XP광고에 비스타쓰면 자기네들이 하는짓들을 못할꺼라는 두려움?때문일까요? 실제로 비스타에서는 많은 악성코드들이 실행이안됩니다 그리고 항상 윈도우즈시리즈기사에는 XP를 찬양하는사람들이 많이있고요 XP그다지 않좋다는식으로 말하면 엄청싫어하던데요 ;; 아무리봐도 알바인거같습니다 nProtect가 악성코드라도했어요 근데 증거있냐?는 등 특정솔루션업체를 비난하지마라는등 어이없다는 ;; 게임가드도 마찬가지 이러니까 온갖말을 지어내서 까대는데 할말이 안나왔어요 그리고 저의 생각인데 XecureWeb Control도 문제있는 프로그램이죠?

  27. tlogin과 nprotect의 뻘짓- 난 싫어요.

    Tracked from OK 괜찮아 다 잘 될거야 2007/12/10 02:12

    tlogin을 잘 쓰고 있습니다. Access Point 빌려쓰는게 구걸하는 것 같아서 월 3만2천원 내고 체감상 모뎀보다 2배 정도 빠른 속도로 잘 쓰고 있었습니다. 간만에 외부 행사에 초대되어 나가서 인터넷을 하려는데, 오페라가 말을 안 듣는 것입니다. 페이지를 열 때마다 다운로드 창이 뜨네요. 오페라를 끄고, ie6를 열었습니다. 주소에 입력한 페이지는 부르지 않고 상태표시줄을 보니 이상한 주소만 부르네요. 으~ 기분 나뻐. http://70...

  28. 누가 nprotect좀 고발해주세요. 어흥헝..

    Tracked from 술과 음악, 그리고 휴머니즘 2007/12/10 11:04

    니가 짱이다. 임마; 어흥헝... 우리나라 서버보안이 그렇게 허접한가요. 사용자 PC 에 보안프로그램이랍시고 그레이웨어 설치하게... 어흥헝... 국민이 봉인가요. 정통부가 앞장서서 사용자 PC 망가트리는게... 어흥헝... 그 많은 예산은 어떤 주점에 쓰고 계신가요. 그돈으로 개발자 모집해서 서버보안 프로그램 만들면 나중에 편하잖아. 야이 X객끼들아!!!! 적당히 하라고!! XP에 블루스크린이 왠말이냐!

  29. nProtect(엔프로텍트)에게 띄우는 편지

    Tracked from ty's nest 2007/12/10 11:38

    nProtect, 너 말이지. 여기저기 은행 사이트나 금융 사이트에 불려다니느라 바쁜 건 이해하겠는데, 도저히 참다참다 못해서 한마디 해야겠다. お前さ、솔직히 인터넷 뱅킹할 때나 강제로 눈물을 머금고 메모리에 띄우면서도 열받는 프로그램인데 말이지, 도대체 너가 무슨 자격으로 Windows Service에 떡하니 자동 로딩으로 등록을 시켜두냐? 개념이 있긴 있니? 내 하도 짜증이 나서, 서비스 콘솔에서 '사용안함'으로 돌려놨는데도 인터넷 뱅킹 한번 들..

  30. 20071210 :: 정치적으로 보다 바람직한 보안 경고창

    Tracked from Wireframe 2007/12/10 14:21

    거친마루님의 nProtect를 고발합니다를 읽고 생각이 나서 키보드를 다잡고 앉았습니다. nProtect 뿐만이 아니라 전자정부 홈페이지 들어가서 간단한 문서 한 장 인쇄하려고 하면 연속적으로 예닐...

  31. 잉카인터넷은 언제 망할것인가?? (잡쓰레기같은 nProtect)

    Tracked from 그대 아직 地中海를 꿈꾸고 있는가? 2007/12/10 14:21

    전에 언제 들은 이야기인데... 미국의 어떤 할머니가 몇십년 주식에 투자를 해오면서 아주 많은 수익을 냈다고 한다. 그래서, 주변사람이 그 할머니에게 비결을 여쭤봤드랬다. 그 할머니의 주식투자 방식은 간단했다. 일단 수퍼마켓이나 시장에가서 물건을 산다. 그리고, 그 제품을 사용해 본다. 제품이 정말 맘에 들면 그 회사의 주식을 산다. 그리고, 가끔 (몇년 혹은 일년에 한번 정도) 해당 회사의 제품을 다시 사거나, 서비스를 받아보고 그때까지 괜찮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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